투숙 시 제공되는 더 세인트 레지스 징안

AWAY 예약의 특별한 혜택

메리어트 스타즈

(Marriott Stars)

  • 매일 조식 포함 – SOCIAL 레스토랑 수백가지 뷔페메뉴
  • 100 USD 식사 음료 스파 크레딧
  • 객실 업그레이드, 체크인 시 가능한 경우
  • 이른 체크인, 늦은 체크아웃, 가능한 경우
  • VIP 지위 투숙

예약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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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세인트 레지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그리고 머무는 내내 그 선택이 정답이었음을 확인시켜준 건 바로 ‘위치’였습니다.

호텔은 상하이에서도 가장 역사성과 문화적 상징성이 깊은 번드(The Bund)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보로 몇 분만 걸으면 유유가든(Yuyuan Garden), 난징동루(Nanjing East Road), 상하이 박물관, 고풍스러운 유럽풍 건축물이 줄지은 황푸강변까지 모두 닿을 수 있었어요.

하루의 시작은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저녁엔 근사한 레스토랑이나 재즈 바로 이어지는 완벽한 루틴이 가능했죠.

특히 저는 여행에서 ‘호텔에서 나와 도보로 원하는 장소에 닿을 수 있는 거리감’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곳은 상하이의 정수를 걸어서 경험할 수 있는 드문 럭셔리 호텔이에요.

복잡한 이동 없이도 하루의 밀도를 높이고 싶은 분들께, 이 위치는 분명 ‘선택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 객실

구획의 미학과 환상적인 전망

세인트 레지스 상하이의 객실은 각 공간이 세심하게 구획되어 있어, 머무는 동안 프라이버시와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넓은 창으로 펼쳐지는 상하이 도심의 파노라마 뷰는 말 그대로 환상적이었고, 아침과 밤의 도시 풍경이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했어요.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객실 안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 서비스

중국의 ‘환대’는 강력합니다

중국은 서비스에 있어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요청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은 물론이고, 만족에 도달하기까지 멈추지 않는 태도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서비스 정신은 지금의 중국이 빠르게 발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도 닮아 있더군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시간으로 개선하는 역동적인 서비스는, 정형화된 호텔 서비스 그 이상이었습니다.

💼 버틀러

우리가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 사람

머무는 동안 배정받은 전담 버틀러는 저희 가족의 일정과 컨디션을 세심히 살피며, 필요한 부분을 빠르고 세련되게 대응해 주었습니다. **일일이 요청하지 않아도, 흐름을 이해하고 미리 움직이는 ‘감각’**이 있었어요. 버틀러 서비스가 단지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고객의 여정을 진정으로 함께하는 존재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아쉬운 점

수영장과 언어 장벽

  1. 호텔 전반은 훌륭했지만, 수영장 시설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저희 아이들과 저는 수영과 자쿠지를 매우 즐기는데, 어린이 전용 풀이 없고 깊은 성인 풀만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기기엔 제한이 있었습니다. 실내 수영장임에도 채광은 좋았지만, 여유롭게 쉴 수 있는 풀사이드 공간이 부족했던 점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2. 또 하나, 예상 외로 영어 의사소통이 전 직원에게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프론트, 버틀러, 전화 응대 직원은 유창한 소통이 가능했지만, 레스토랑이나 기타 서비스에서 간단한 요청을 할 때는 번역기와 제스처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했어요. 고급 호텔로서 조금 더 글로벌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 대상

함께라서 더 좋은 호텔

세인트 레지스 상하이는 연인, 친구, 가족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호텔입니다. 호텔 문을 나서면 곧바로 쇼핑, 미식, 문화, 강변 산책이 가능한 입지 덕분에, 동반자와의 여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어떤 관계로 방문하든, 이 도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편하게 누리고 싶은 분들께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 Celestial Court 레스토랑 정통 광동 스타일 고급 중식

‘세심한 배려’가 담긴 한 끼의 온기

여행의 첫날, 저희 가족은 긴 비행 끝에 다소 지친 상태로 호텔 2층의 Celestial Court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기대보다는 편안함이 필요했던 순간이었죠. 그때 메뉴를 설명해 주던 통역 직원은 유머 감각이 넘치고 세련된 센스를 갖춘 분이었습니다. 저희의 피곤함을 단번에 눈치챘고, 복잡한 메뉴 앞에서 머뭇거리는 저희를 대신해 아이들을 위한 메뉴를 먼저 제안해주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저희가 따로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계란찜, 볶음밥, 부드러운 떡과 정갈한 반찬들이 빠르게 서브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컨디션과 저녁 시간이 늦어진 것을 고려한, 그야말로 ‘앞서가는 서비스’였죠. 덕분에 아이들은 편안하고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메인 메뉴 역시 빠르게 준비되었고, 주방장이 직접 나와 음식의 맛과 저희 반응을 세심히 살펴보며 소통하는 모습은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서비스가 단지 ‘형식’이 아닌, 진정으로 고객을 향한 ‘관심’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죠.

또한, 식사가 끝난 후에는 솔직한 후기를 부탁하며 피드백을 주저하지 않는 태도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고객의 피드백은 개선의 기회’라는 태도는, 이곳이 왜 꾸준히 사랑받는지를 설명해주는 대목이었습니다.

☕ 조식

다양성과 품격이 공존하는 아침 식사

조식은 인터내셔널 & 중식 옵션 모두 수준이 매우 높았습니다. 각 요리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완성도가 높았고, 특히 중국 전통 죽, 만두, 볶음 요리 등이 훌륭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세심하게 준비된 과일과 다양한 주스 옵션, 디저트류까지 갖춰져 있어 바쁜 도시 안에서도 여유로운 아침의 품격을 누릴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직원들은 테이블 세팅부터 식사 중 물과 커피 리필까지 능숙하게 움직였고, 각국의 고객을 배려한 대응력과 눈치 빠른 응대도 돋보였습니다.

🎯 마무리

이런 호텔은 또 오고 싶습니다

세인트 레지스 상하이에서의 4일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서비스라는 단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위치, 객실, 서비스 모두 흠잡을 데 없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우리의 피곤함, 우리 아이들의 필요,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까지 먼저 읽어내는 호텔의 감각이었죠.

이곳은 단지 ‘고급’이라는 말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이 호텔은 ‘당신의 하루에 먼저 다가가는 호텔’, 그래서 다시 돌아오고 싶어지는 호텔이었습니다.